[뮤직클럽]선선한 가을과 어울리는 공연들

 아침 저녁 선선한 바람이 가을을 실감하게 하는 9월. 야외에서 열리는 공연이 가을의 정취를 더해준다.

 오는 8일 고려대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렛츠 록 페스티벌’이 그 첫문을 연다. 노브레인, 넬, 트랜스픽션, 김종서밴드 등 록 밴드들이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 신예 국내 록 밴드들이 대거 참여한다. 록 음악이 담고 있는 순수한 열정과 젊은 느낌을 선보인다는 게 이번 공연의 기획의도다.

 경기도 가평의 문화축제로 자리잡은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사진’이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간 열린다. 에 개최되며 재즈공연과 함께 힙합, 소울 등 다양한 장르음악도 소개될 예정이다.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은 국내외 재즈 뮤지션들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재즈스테이지’와 국내 가수 현진영, 윤미래, 드렁큰 타이거, 다이나믹 두오 등이 참여한 ‘파티스테이지’ 등의 콘서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야생화 전시회, 목공예, 도자기, 한지, 천연염색 등 체험프로그램도 동시에 운영해 가평으로 가을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에게 들을 거리, 볼 거리가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다음 달 6일과 7일 이틀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에서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이 열린다. 가을 소풍 느낌과 같은 이번 페스티벌에는 이상은, 이한철, 빅마마, 윤상, 이승환, 루시드 폴 등의 뮤지션들이 출연해 가벼운 마음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지금 4차 라인업까지 확정된 상태며 공연 이전까지 추가적인 출연 가수 라인업을 보강할 예정이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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