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 첫 선을 보인 ‘스타일 ETF’(상장지수펀드)가 지난 한 달간 전반적인 시장 악화로 인해 마이너스(-) 수익률에 머물렀다.
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가치주·성장주 등 주식 유형별로 산출된 지수를 추적하는 스타일ETF 8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지난 한 달간(7월31일∼8월31일) -3.25%로 출시 첫 날에 비해 뒷걸음질쳤다.
8개 종목 모두 수익률이 마이너스권이었으며 ‘코덱스중형가치’와 ‘타이거중형가치’ 등 2개 종목은 수익률이 -4%대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3.1% 하락하는 등 전체 주식시장이 내리막길을 걸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같은 부진 속에서도 스타일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은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일ETF 8종목의 순자산총액은 지난달 30일 현재 1610억원으로 첫 출시일인 7월 31일 1478억원에 비해 8.9% 증가했다. 상장좌수도 같은 기간 1만2835개에서 1만4530개로 13.2% 늘어났다.
종목별로 순자산총액은 ‘타이거순수가치’가 317억원으로 8종목 가운데 가장 많았고 수익률은 ‘코덱스중대형성장’이 -1.7%로 하락장에서 가장 선전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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