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LG엔시스 자회사로 공식 편입

 LG CNS(대표 신재철)가 LG엔시스를 1일 자회사로 공식 편입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6월 8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 양 사의 사업 영역 조정을 포함한 정보기술(IT) 서비스 사업구조 개편 방안을 확정,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LG CNS는 네트워크사업과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리마케팅 사업을, LG엔시스는 보안과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 사업을 각각 상호 이관하는 등 양 사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쪽으로 사업영역 조정을 완료했다.

 LG CNS에서 LG엔시스로 이동하는 인원은 총 180여명(네트웍사업부 129명, 리마케팅 조직 41명, 지원인력 9명)이다. LG 엔시스에서 LG CNS로 총 35명(보안 및 USN 인원)이 이동한다.

 LG CNS는 이를 계기로 솔루션본부 직할로 보안사업담당(70∼80명 규모)를 신설하는 등 보안 관련 LG CNS 조직과 LG엔시스 이관 조직을 하나의 담당으로 만들고 기존 LG CNS 연구 개발 인력들과 함께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LG엔시스의 USN 인력은 LG CNS 솔루션본부 산하 기술 연구부문에 배치된다.

 LG엔시스는 이관받은 LG CNS의 네트웍사업부를 한 개 부문으로 유지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리마케팅 조직을 유사 사업 부문 산하로 편입할 계획이다.

 LG CNS는 이번 IT 서비스 사업 수직 계열화를 통해 LG CNS는 컨설팅·애플리케이션·신사업 개발 등 ‘비즈니스 솔루션 중심’, LG엔시스는 하드웨어·네트워크·시스템소프트웨어 등 ‘시스템 기반 솔루션 중심’으로 사업을 전환한다.

 LG CNS 신재철 사장은 “두 회사의 전문화를 통해 고품질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유통 구조 단순화에 따른 고객의 IT 비용 절감 등을 통해 더 나은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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