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PC업체 에이서와 중국 가전기업 후알라그룹이 블루레이 진영에 가세했다.
IDG뉴스서비스에 따르면 블루레이디스크연합(BDA)은 독일 베를린서 열리고 있는 가전 전시회 IFA에서 에이서와 후알라그룹이 블루레이 기술을 채택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블루레이는 차세대 DVD 시장을 놓고 HD-DVD와 표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고해상도 영상 포맷 기술이다. 표준이 한 가지로 결정나면 영상과 관련된 모든 제품에서 로열티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소니의 블루레이 진영과 도시바의 HD-DVD 진영이 사활을 걸고 싸우고 있다.
세계 3위 PC 업체인 에이서가 블루레이 진영에 가세함으로써 HP·델·레노버와 함께 세계 4대 PC 업체들이 모두 블루레이 기술을 채택하게 됐다. PC 산업에선 블루레이가 발빠르게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후알라그룹의 블루레이 참여는 블루레이나 HD-DVD를 모두 외국 기술이라고 배척하고 독자 포맷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BDA 측은 “후알라그룹은 현지 영화제작사와 손잡고 중국에 블루레이 기술을 소개하고 관리, 감독하는 센터도 짓기로 했다”고 전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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