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대 핵심 전략산업 중 하나인 ‘항만물류산업’이 ‘해양산업’으로 변경 추진된다.
부산테크노파크 전략산업기획단(단장 정승진)은 최근 이 같은 사안이 부산지역혁신협의회 합동분과회의를 통해 의결됐으며 산자부 및 균형위와의 협의·조정을 거쳐 협의회 본안으로 상정돼 추진된다고 밝혔다.
기획단에 따르면 부산 항만물류산업은 그동안 대형 인프라 구축 위주로 진행돼 해양IT(MT : Marin Technology), 해양바이오(MB : Mairn Biology) 등 떠오르는 첨단 해양 관련 분야를 포괄하기 어려웠고, 특히 이 같은 사업 분야를 4대 핵심 전략산업에 포함시켜야 향후 중앙부처의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이번 변경 추진의 배경이다. 또 한국해양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립해양조사원,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등 부산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성격이 첨단 해양산업 육성을 모토로 하고 있다는 점도 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앞으로 부산의 4대 전략산업은 해양IT와 해양바이오, 항만물류 등 해양관련 산업을 하나로 묶은 ‘해양산업’, ‘기계부품소재’, ‘관광·컨벤션’, ‘영상·IT’로 추진된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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