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학생이 애플 아이폰과 AT&T 무선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잠금 장치를 풀어 다른 무선 네트워크에서도 아이폰을 사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AP·B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국 뉴저지에 사는 조지 호츠<사진>는 최근 아이폰을 해킹해 AT&T가 아닌 T 모바일의 이동통신망에서 아이폰을 이용하고 있다고 관련 내용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
GSM 방식을 기반으로 하는 아이폰은 AT&T 가입자만이 이용할 수 있도록 2년간 독점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이번 호츠의 해킹으로 인해 아이폰이 다른 네트워크와 나라들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이폰이 지난 6월말 미국 내에서 출시된 이후 다른 네트워크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일은 해커들의 주요 공격 목표가 돼 왔으며, 이에 앞서 T-모바일의 심(SIM) 카드에서 정보를 복제하는 방법을 통해 사용하는 방식이 소개되기도 했다. 올 가을 로체스터공과대학에서 신경과학을 전공할 호츠는 이번 해킹 작업에 약 500시간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비상계엄 해제 '숨은 공로'···국회 표결 시스템 관리 직원들도 그날 담벼락 넘었다
-
2
SK하이닉스, 'AI 반도체 패키징' 신사업 추진
-
3
망분리 개선 정책, 'MLS'서 'N²SF'로 간판 바꿨다
-
4
단독현대차, 20년 만에 '新 1톤 트럭' 개발…2027년 생산
-
5
野, 12일 두 번째 尹 탄핵안 발의…“새 내란 사실 추가”
-
6
구글, AI 모델 '제미나이 2.0' 출시…“AI 에이전트 최적화”
-
7
한동훈 “尹 담화 예상 못해…제명·출당 위한 윤리위 긴급 소집”
-
8
속보尹 “마지막까지 국민과 함께 싸울 것…충정 믿어달라”
-
9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어떤 길도 거침없는 프리미엄 SUV”
-
10
속보尹 “野, 비상계엄이 내란죄라고 광란의 칼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