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900만 회원을 보유한 교보문고와 국내 최대 블로그네트워크인 태터앤미디어가 블로그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공동 사업을 벌인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교보문고 측은 태터앤컴퍼니(대표 노정석)가 운영하는 블로그네트워크 공간인 태터앤미디어와 협력해 파워 블로거가 지닌 양질의 콘텐츠와 인터넷 교보문고 사이트를 연계한 사업을 다음달 초 진행하기로 했다.
파워 블로거의 콘텐츠에 관련 도서 등을 노출해 인터넷 교보문고 사이트로 방문을 유도하고 도서 구매가 이뤄지면 일정 수수료를 블로거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다.
구글 애드센스나 다음의 애드클릭스 등 콘텐츠 맞춤형 광고로 국한된 블로그 공간을 이용한 수익 창출이 더욱 다변화할 전망이다. 특히 애드센스나 애드클릭스가 콘텐츠맞춤형 텍스트형 광고임에도 실제로 콘텐츠 내용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인터넷 교보문고의 블로그 마케팅을 기획하는 이융성 대리는 “파워 블로거가 지닌 역량을 기존의 포털 및 인터넷 업체와는 다른 방식으로 외부에 유통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개별 블로거가 인터넷 교보문고의 파트너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 측은 오는 9월 9일 교보문고 10주년에 맞춰 공동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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