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컴이 IT 제조업의 이미지를 벗고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로의 변신에 나섰다.
시그마컴(대표 우성훈 www.sigmaM.com)은 중국·대만산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그래픽 카드 사업을 점차 줄여나가겠다고 8일 밝혔다.
우성훈 사장은 “기존 사업 가운데 유럽 등에서 주문이 일어나고 있는 DMB단말기나 셋톱박스 등은 해외 영업을 강화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하지만 유통을 제외한 일부 대기업에 OEM 납품을 하고 있는 그래픽카드의 경우는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그마컴은 현재 중국에서 LED 전광판 사업을 진행중이며 신화사 측과 9월말까지 1차로 LED 전광판 10∼20기를 주요 도시에 설치하고 10월부터 광고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달 중 신화사 및 중국기업과 자본금 250만 달러 규모의 합작법인을 세우고 이를 통해 2008 베이징올림픽이 열리기 전인 내년 4월까지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등 주요 지역에 모두 50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그마컴은 앞으로 확장되는 사업 내용이 크게 바뀌는 만큼 상호 CI 작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우 사장은 “시그마컴이라는 회사명은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 변신하는데 있어서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사업 변신에 걸맞은 회사명과 함께 9월께 본사도 안양에서 서울 강남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그마컴은 8일 공시를 통해 상반기 11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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