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자유무역지역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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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호 산자부 제1차관(앞줄 왼쪽 일곱번째)이 8일 동해시 구호동에 위치한 자유무역지역 현장에서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김학기 동해시장 및 지역주민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동해 자유무역지역 기공식’에서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

 강원도 동해 자유무역지역이 8일 기공식과 함께 착공에 들어가 환동해권과 북방교역의 거점으로 집중 육성된다.

산업자원부와 동해시는 이날 오전 11시 오영호 제1차관과 최연희 국회의원, 김진선 강원도지사, 김학기 동해시장을 비롯한 지역 경제계와 유관 기관,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시 구호동 공사 현장에서 동해 자유무역지역 기공식을 가졌다.

이사업은 지난 2005년 12월 산자부 고시로 지정된 동해 자유무역지역의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내년까지 총 442억원을 들여 북평산업단지 내 24만7천734㎡에 3층 규모의 청사(3천506㎡)와 중공업 공장동(7천46㎡), 경공업 공장동(4천273㎡)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오영호 제1차관은 이날 기념사에서 “동해 자유무역지역은 앞으로 강원도 지역경제 발전의 거점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함은 물론 우리나라가 21세기 동북아 교역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해 자유무역지역이 완공되면 약 40여개 기업과 3000여억원의 투자가 유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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