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지자체 로봇관련팀들이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경북도 과학기술진흥팀의 로봇산업담당자와 오사카시의 로봇관련팀은 10일 오후 2시 포항에서 ‘로봇시티와 로봇랜드 조성을 위한 한·일세미나’를 개최한다.
포항지능로봇연구소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세미나는 로봇산업 진흥에 양 도시가 상호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오사카시는 특히 로봇시티라는 개념을 도입해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어서 이번 세미나가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로봇관련 산업육성책에도 벤치마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나에서는 오사카시 경제국 신산업담당 테츠야 카와제 과장이 ‘오사카시의 로봇산업 진흥 및 로봇시티 육성정책’을, 오사카 도시산업진흥센터의 카츠노리 키타무라 사무국장이 ‘로봇연구소(Robot Laboratoryㆍwww.robo-labo.jp) 와 로봇소셜익스페리먼트의 활동’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염영일 포항지능로봇연구소장은 “한국보다 앞선 생활지원로봇 산업을 만들어가고 있는 오사카의 로봇시티 조성사업을 벤치마킹함으로써 국내 실정에 맞는 로봇시티 및 로봇랜드 조성의 방향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봇랜드 조성사업을 준비중인 경북도는 오는 11월 포항지능로봇연구소의 개관과 함께 포항을 로봇시티로 선포할 계획이다.
포항=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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