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원과 함께 앞으로의 장기 비전과 목표를 만들어 한국정보인증의 제2의 도약기를 만들어가겠습니다.”
3일 한국정보인증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한 김인식 신임 사장은 직원이 생각하고 바라는 바를 반영해 회사의 장기 비전을 마련 최고의 기업상을 만들어가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특히 회사가 안정적인 성장기로 접어든 만큼 이를 극대화해 수익과 매출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인인증 시장이 성숙기로 접어들었고 이에 따른 회사의 영업이익도 크게 늘어 안정적인 영업 기반만 마련해 주면 제2의 도약기를 직원의 손으로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한국정보인증은 지난 8년여 동안 시련과 도전을 이겨내고 2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시현 우량기업으로 거듭났다”면서 “이제 전 직원이 화합하기만 하면 양적·질적 팽창이 가능함은 물론 기업의 이상을 실현하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사장은 그러나 27년에 걸친 공직 생활에 미련이 남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만감이 교차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면서도 “뒤나 좌우를 돌아보지 않고 오직 앞을 향해 나아가자는 것이 일관된 나의 자세”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일을 시작한 만큼 맡은 바 업무에 온 힘을 다해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행정고시 23회 출신이며 1980년부터 정보통신부에 몸을 담은 정보통신 전문가로 정보통신공무원교육원장을 마지막으로 27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한국정보인증의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정통부 재직 시절 정보화기획실 기획총괄과장, 공보관,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장, 지식정보센터장, 통신위 상임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실무를 익혔으며 큰 흐름을 잘 파악하고 대처하는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