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이 지난달 조직 개편에 이어 성과관리 제도도 전면 개편하는 등 경영효율화에 나섰다.
지난 5월 최석식 이사장 취임 이후 시작된 이번 경영효율화 작업은 나눠 먹기 식 성과급 지급, 느슨한 성과관리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과학재단은 의사결정체계 재정비, 내부커뮤니케이션 활성화, 업무에 대한 뚜렷한 동기부여 등에 역점을 둔 ‘그룹별 인력운영시스템’을 도입해 연말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그룹별 인력운영시스템’은 기관 전략과 부서 및 개인의 성과목표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성과급 지급에 관한 차등 폭을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또 성과평가결과를 인사·교육·훈련에 즉각 반영할수 있도록 했다.
업무연관도가 높은 부서 간 인력배치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부서장에게 전권을 위임했다. 성과 평가 부문에서는 부서성과평가의 가중치를 기존의 30%에서 직급에 따라 최소 50%에서 최대 80%까지 높일 방침이다. 성과급 차등폭은 기존 대비 10% 상향 조정했다. 또 부서장의 경우는 평가결과가 2년 또는 3년 연속 하위점수를 받을 경우 보직에서 해임토록 했다.
한국과학재단 연경남 혁신평가팀장은 “올해 말 개인별 최종 평가 때부터 이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라며 “평가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성과평가위원의 절반은 고객인 외부인으로 구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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