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총장 장만채)가 나노·고분자 분야의 여성기술 인력 양성에 나선다.
순천대 공대 생체의료용고분자연구실(책임 지도교수 나재훈·장미경)은 최근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WITECK·Women in Science Engineering and Technology in Korea)가 주관한 여성기술인력양성사업(WATCH 21)에 선정됐다. WATCH 21은 여성과학·공학기술인력의 적극적인 양성을 도모하기 위해 WITECK이 마련한 연구 프로젝트이다. 순천대 공학계 여자대학원생과 여자대학생이 순천여고생 3명과 팀을 이뤄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등 멘토링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연구실에서는 수용성 키토산을 이용한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WATCH 21 사업을 통해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제의 체내 투여 시 부작용이나 독성이 전혀 없이 치료 유전자의 기능을 연구하게 된다.
연구실은 이미 세계 최초로 저분자량 수용성 키토산을 이용한 인체내 부작용이 없는 항암제를 개발한 바 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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