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봉하이텍, 우드그레인 일회 사출 생산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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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전 및 자동차 등에 사용하는 다양한 색상의 우드그레인(나무결무늬 플라스틱)을 한 번의 공정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됐다.

 부산 소재 다봉하이텍(대표 윤길홍 www.dabonght.com)은 최근 자사의 독특한 사출방식을 이용해 일회 사출만으로 우드그레인을 생산하는 ‘사출기의 다색 사출 장치’를 개발, 특허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우드그레인 생산방식은 일반 플라스틱사출 외형에 나무무늬 필름을 전사한 후 코팅 작업으로 마무리하는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지만 다봉하이텍의 이 방식은 단 한번의 공정으로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따라서 작업공정 축소에 따른 제조 단가를 크게 낮출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또한 불량품의 재생이 어렵고 원재료와 필름, 코팅재 등의 사후 폐기처분 문제로 인한 손실과 공해 발생이 뒤따르는 기존 방식과 달리 친환경적이며 불량 발생 시에도 재생이 가능하다.

 윤길홍 사장은 “이번 신기술을 이용해 생산한 우드그레인은 벗겨지거나 색상의 변화가 없어 사용자 불만을 제로에 가깝게 줄일 수 있다”며 “자동차 내장재 뿐 아니라 고품격 가전제품과 첨단 정보통신기기 케이스로도 사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

 (사진설명 : 다봉하이텍이 신기술로 생산한 우드그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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