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2009년 출시를 목표로 휴대형 기기 및 가전을 겨냥, 기존 프로세서와는 공정이 완전히 다른 새로운 프로세서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29일 실리콘밸리닷컴·테크월드 등에 따르면 AMD는 휴대형 기기 및 가전 시장을 겨냥한 프로세서를 2년 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프로세서의 코드명은 ‘밥캣(살쾡이)’.
밥캣 프로세서는 초소형 노트북·HDTV·휴대폰·휴대형 미디어 단말기·개인용 비디오녹화장치(PVR)·디지털셋톱박스 용으로 개발된다. 이 프로세서는 배터리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등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전력 소모량이 10와트, 코어당 1와트 내외로 초절전형으로 개발되는 것이 특징이다.
AMD는 조만간 출시될 예정인 쿼드코어 x86프로세서 ‘바로셀로나’ 등 기존 반도체 공정이 아닌 별도의 공정을 이용할 밥캣 프로세서를 생산할 예정이며, 공급 가격도 크게 낮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밥캣 프로세서의 울트라모바일PC(UMPC) 탑재 가능성에 대해서도 부정하지 않고, UMPC와 같은 미래형 노트북PC 시장도 철저하게 겨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MD 헥터 루이즈 CEO는 “PC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밥캣 프로세서)는 차세대 모바일 세상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신들은 이 제품이 현재 인텔이 개발 중인 ‘실버혼(Siverhorne)’ 프로세서의 경쟁 제품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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