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트레이드로 무역 1조달러 시대를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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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비쿼터스(u) 전자무역 지원을 통해 무역 1조달러 시대를 앞당긴다.’

 한국무역협회가 31일 창립 61주년을 앞두고 무역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유비쿼터스 무역 한국을 위한 U KITA 비전’을 발표했다.

 이희범 무협회장은 29일“세계 무역 8강진입, 무역 1조달러 달성을 위해서는 전자무역의 확산과 이에 대한 적극적 대응이 필수”라며 “유비쿼터스 전자무역 활성화는 우리나라 수출·입 구조를 한단계 도약시킬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U KITA’는 무역업무에 최신 IT 개념인 유비쿼터스를 적용해 무역관련 다양한 업무처리를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쉽고 빠르게 할 수있는 전천후 무역환경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보획득이나 거래선 발굴, 행정처리 등을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던 것에서 벗어나, 비용과 시간의 낭비없이 클릭 한번으로 무역관련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이재현 무역협회 e-BIZ 지원본부장은 “현재 추세를 볼때 오는 2011년께 우리나라가 무역 1조달러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유비쿼터스 전자무역을 통한 업무효율화, 무역선 다변화를 통해 무역 1조달러 돌파시점을 상당히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전자무역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월 협회 내 ‘e-BIZ 지원본부’를 신설한 데 이어 4가지 전략을 선정해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기업들의 무역거래 기회확대를 위해 ‘글로벌 거래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70여개 해외 무역유관기관과 거래네트워크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무역자동화의 핵심 인프라인 ‘U 트레이드 허브’도 고도화한다. 최근 개통된 전자무역시스템의 확산과 고도화를 통해 업계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면서 수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다는 게 무역협회의 설명이다.

  무역협회는 이와 함께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를 무역 첨단 서비스가 집적된 ‘유비쿼터스 센터’로 혁신키로 했다. 정통부와 함께 무역센터 ‘U 시티’프로젝트를 추진, 센터자체의 인프라·보안·교육 분야에 유비쿼터스 개념을 적용해 최첨단의 무역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한편 우리나라 무역규모는 2005년 5456억달러에 이어 지난해 2006년 6349억달러로 늘었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3477억달러에 달성, 모두 7000억달러 돌파가 유력시 된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연결기사:무역업계 96%가 전자무역 추진



 한국무역협회가 최근 382개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우리기업의 전자무역 현황 실태조사’결과 응답 업체의 96.1%가 ‘앞으로 전자무역을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업계가 전자무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고 적극적 추진의사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전자무역 기대효과로는 해외시장 개척효과(40.8%)와 수출업무 신속화 및 미용절감(38.5%)에 대한 비중이 높았다. 무역업무의 80%를 전자무역이 차지하게될 시점에 대해서는 53.9%가 2010년께이라고 답했고 2015년이라는 응답이 28.0%를 차지했다.

 전자무역 활성화를 위한 과제로는 ‘저렴한 사용자 환경 구축(33.5%), 원스톱서비스체계 구축(33.0%), 국내외 전자무역네트워크 연계(14.4%), 전문인력 양성(11.8%)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