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마켓 `어깨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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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기관·단체·기업 대표들이 업무협약 기념촬영에 나섰다. 왼쪽부터 알란캐슬스 DHL사장, 배영식 한국기업데이터 사장, 이희범 한국무역협회장, 조환익 수출보험공사 사장, 이재황 EC글로벌 사장, 김동훈 한국전자거래협회부회장

결제와 보험, 신용, 물류 등 수출입에 필요한 절차를 인터넷공간에서 일괄처리할 수 있는 e마켓플레이스(전자장터) 구축에 15개 기관 및 단체, 전문업체 등이 힘을 모았다.

한국무역협회는 24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수출보험공사와 한국기업데이터, 이니시스, DHL 등 15개 e비즈니스 관련 기관·업체들과 함께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할 ‘U글로벌 거래 네트워크’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과 기업은 앞으로 △차세대 글로벌 e마켓플레이스 모델 개발에 협력하는 한편 △해외 악성 바이어 명단, 국제전시회 참가 바이어 명단의 DB를 함께 만드는 등 e마켓플레이스간 인프라 구축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국내 기업간거래(B2B) 업종별 해외 바이어 정보 확보와 이를 활용한 해외시장 개척 등 거래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에서도 협력을 강화한다.

글로벌 e마켓플레이스 모델 개발에는 수출보험공사·KED·이니시스·DHL·전자거래협회 등 5개 기관·기업이, 인프라 공동구축 및 화룡에는 EC21·EC플라자·옐로우페이지·콤파스 등 4개 기업이 참여한다. B2B 거래기업의 해외 진출에는 이상네트웍스·이엠투네트웍스·EC글로벌·M2M네트웍스·플랜트산업협회·설비넷 등 6개기업이 협력키로 했다.

한국무역협회 장상규 팀장은 “U글로벌 거래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수·출입상품 등록, 대금결제, 보험, 해외특송 등 모든 무역 프로세스 지원이 가능하다”며 “또 새로운 트렌드의 무역 영역이 개척돼 인터넷 비즈니스 시대를 맞이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무역협회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중소 무역업계의 전자무역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적극적으로 외국의 무역진흥기관과의 무역거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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