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니스용 기술을 찾으려면 이노카페로 가라.’
22일 경북테크노파크(단장 이재훈)에 따르면 기업들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테크노파크(TP)가 운용 중인 오프라인 이노카페(Inno-Cafe)가 네이버(NAVER)나 다음(Daum) 등 포털의 인터넷 온라인 카페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일 네이버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학접착제 기술동호회 아템넷(ATEM-NET) 회원 120여 명은 경북TP 국제관에서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주로 경북TP 이노카페에서 소규모 모임을 가졌던 이들은 이날 처음으로 대규모 세미나를 열게 되면서 행사를 국제관에서 갖게 된 케이스다.
총 53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아템넷은 영남지역 본부를 이곳 이노카페로 정하고 그동안 수차례 정기적인 모임을 가져오다 이번에 첫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특히 아템넷의 한 회원은 이노카페의 모임에 참석하다 아예 사업아이템을 발굴, 창업(대경하이텍)과 함께 경북TP에 입주까지 했다.
경북TP도 아템넷과 같은 기술관련 인터넷카페를 이노카페로 끌어내기 위해 국내 주요 포털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술동호회 카페지기와 접촉을 벌일 예정이다. 경북TP 이노카페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47건의 교류회와 세미나가 열렸으며, 방문객은 1만2000여 명에 달한다.
이재훈 경북TP 단장은 ““최근 산업자원부 이노카페 운영사업 평가에서 우수평가를 받아 1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며 “이노카페는 지역 기업의 사랑방 및 비즈니스 공간으로서 뿐만 아니라 인터넷 카페의 오프라인 교류의 장으로서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