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분기 매출 사상 처음으로 10조원대를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4000억원대를 넘어섰다.
LG전자는 19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분기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선 10조4302억원(이하 글로벌 기준)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4636억원을 달성, 전분기 277억원 대비 1575% 늘어났다.
특히 휴대폰 영업이익률 11.6%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를 달성, 지난 2분기 8%에 그친 삼성전자를 사상 처음으로 넘어섰다. 휴대폰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7092억원과 3132억원으로 영업이익률에서 지난 1분기 대비 6.9%P, 지난해 동기 대비 12.3%P가 증가했다.
정호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샤인과 프라다폰으로 이어지는 프리미엄 제품 믹스가 성과를 거뒀고 내부 비효율을 제고해 이익률이 대폭 늘었다”며 “시장 부침에 따라 이익률 편차가 심하지 않도록 체질개선을 확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휴대폰 영업이익 향상은 그동안 LG전자의 대표적 캐시카우(현금창출원)였던 생활가전(DA)사업을 제친 것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임을 확인시켰다. DA사업본부는 에어컨 판매 호조와 함께 북미와 유럽시장에서의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성장이 두드러져 분기 최고치인 3조6039억원의 매출에 영업이익 2921억원의 실적을 나타냈으며, 영업이익률도 8.1%에 달했다.
디지털디스플레이(DD)사업은 매출 2조7268억원, 영업이익 1383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며 디지털미디어(DM)사업은 1조2459억원 매출에 39억원의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LG전자는 3분기 전망에 대해 “가전 부분의 비수기 진입에 따라 2분기에 비해 매출이 소폭 줄어들 것”이라고 말하고 “분야별로는 휴대전화가 신흥시장 물량 증가로 수익성이 다소 감소하고, 생활가전 쪽도 에어컨 비수기 진입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상돈·서동규기자@전자신문, sd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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