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텍, 5.1채널 홈시어터 스피커 출시

 생활 소음으로 인한 음질 왜곡과 설치 제약 등의 문제점을 해결한 5.1채널 홈시어터 스피커 시스템이 국내 중소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오디오 솔루션 전문 중소업체인 아지텍(대표 탁흥식)은 무선 스피커 시스템의 단점인 음질 왜곡 현상을 해소하고 HD급 비디오 품질에 적합한 5.1채널 홈시어터 스피커 시스템인 ‘쌍투스(Sanctus)’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그동안 2.4㎓ ISM 밴드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무선 스피커 시스템의 문제였던 다양한 주변 잡음의 간섭에 의한 음질 저하를 자체 개발한 AFH 프로토콜 전송기술과 알고리즘 등으로 해결했다.

 이에 따라 MP3급이 아닌 CD 수준의 디지털 음원을 압축·해제 과정 없이 무선으로 서라운드 스피커에 전달, DTS·돌비 디지털 등 5.1 채널로 제작된 음악·영상물을 현장감있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이 회사는 IPTV·디지털케이블TV 등 디지털 방송 사업자와 연계해 제품을 유통한다는 전략 아래 하나로텔레콤·케이블TV 방송 사업자와 공동 판매 등을 협의 중이다.

 최원영 부사장은 “이 제품은 현재 IPTV 등의 비디오 품질이 HD급이지만 오디오 품질은 여전히 스테레오급이라는 데 착안해 개발된 것으로 디지털 방송 가입자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기존 무선 스피커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가격은 39만원대로 대기업보다 저렴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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