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냉동공조 전문업체인 신성엔지니어링(대표 박대휘)이 성장산업으로 떠오른 시스템 에어컨 사업을 한층 강화한다.
12일 신성엔지니어링의 시스템 에어컨 유통 전문 자회사인 신성에이치티씨(대표 안재철)에 따르면 신성엔지니어링은 이달 초 시스템 에어컨 영업과 서비스 지원을 담당할 ‘시스템 사업부’를 신설했다.
히타치 시스템 에어컨을 국내 독점 공급해온 이 회사는 올초 시스템 에어컨 유통 전문화를 위해 신성에이치티씨를 설립한 데 이어 이번 전담 사업부 출범으로 관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20여 명으로 구성된 시스템사업부는 기존 신성엔지니어링 전국 지역별 영업팀에서 시스템 에어컨 분야 유통 관련 지원업무와 사후서비스(AS) 등을 전담하게 된다.
신성에이치티씨 천경호 이사는 “본사의 시스템사업부 신설로 신성에이치티씨의 히타치 시스템 에어컨 유통과 전문 AS가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히타치 간판을 내건 신규 유통 전문점도 현재까지 15개 정도 모집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 신성에이치티씨는 본사 지원 조직 개편과 함께 이달부터 우리기술투자와 손잡고 히타치 시스템 에어컨에 대한 리스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등 고객 마케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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