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개발특구가 오는 2010년 열릴 ‘세계사이언스파크협회(IASP)’ 총회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IASP 총회는 전 세계 사이언스파크·혁신클러스터·테크노파크·관련 기업 및 대학 등이 총집결하는 첨단과학산업단지 최대 행사다.
대덕특구는 4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0년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총 110표 가운데 무려 66표(2위 덴마크 SCION DTU 12표)를 얻어 2010년 IASP 총회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
한국에서 IASP 총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다.
당초 총회 유치를 신청한 6개국 가운데 상위 2개국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실시키로 했지만 1차에서 무려 50여표가 뒤진 덴마크가 결선 투표를 포기함에 따라 대덕특구는 1차 투표로만 IASP 총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2010 총회에는 한국의 대덕특구를 비롯한 덴마크(SCION DTU), 프랑스(앙뜨랑폴), 영국(맨체스터사이언스파크), 포르투갈(테크마이아), 대만(신주 사이언스파크) 등 사상 처음으로 6개국이 유치전에 나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대덕특구는 출범 2년 만에 세계 최대의 사이언스파크 총회를 유치하는 데 성공함에 따라 국내는 물론이고 국제적 위상을 굳건히 할 수 있게 됐다.
박인철 대덕특구본부 이사장은 “IASP 총회를 유치함에 따라 대덕특구는 이제 지역과 국내를 벗어나 세계적 혁신클러스터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대전시 역시 과학도시·국제컨벤션 도시로서의 명성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ASP에는 현재 전 세계 73개국 346개 기관(한국 6개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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