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7개월여 만에 910원대로 하락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였던 지난해 12월 7일(913.80원) 이래 가장 낮은 918.0원으로 마감했다.
4거래일간 무려 9.70원이나 급락한 결과다.
외환 전문가들은 수출과 증시 호조 등 국내 요인과 아시아 통화 절상 압력 등 해외 요인이 겹쳐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개입하지 않을 경우 조만간 900원대 붕괴 가능성도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에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34.15포인트 오른 1805.50으로 마감, 지난달 19일 1807.85 이후 10거래일 만에 1800선을 회복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제조업 경지지표 호조, 시장금리 하락, 통신업계 인수합병(M&A) 재료로 급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가 8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 지수 상승폭을 키웠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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