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의 백라이트유닛(BLU) 부문 협력회사 2곳이 중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엘앤에프와 레이젠은 LG필립스LCD의 광저우 모듈 조립 단지 가동에 대비, 광저우에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오는 2010년까지 총 2천만달러를 광저우 합작공장에 투자키로 했다. 자본금 규모는 아직 협의 중이지만 지분은 5대 5로 동등하게 나누기로 했다. 양사는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부터 LG필립스LCD 광저우 모듈 공장에 TV용 BLU를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양사가 해외에 생산기지를 두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LG필립스LCD의 난징 모듈 조립 단지와 폴란드 모듈 조립단지에는 BLU 협력업체로 희성전자가 입주해있다. 양사는 LG필립스LCD로부터 중국 광저우 모듈 단지 입주를 권유받았으나 단독으로는 부담이 커 이같은 합작 법인 형태로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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