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개인화한 광고도구 ‘스마트애즈’를 2일 선보였다.
이 광고도구는 사용자들이 최근 검색한 물품이나 거주지·나이·가계수입 등 사용자 정보와 관심에 따라 맞춤화한 광고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만약 사용자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자동차 정보를 검색하면, 스마트애즈 플랫폼은 사용자의 화면에 주요 차 브랜드와 로스앤젤레스 지역 딜러 정보를 함께 노출시켜 준다.
야후는 먼저, 항공사 두 곳과 손잡고 여행사를 대상으로 스마트애즈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연말까지 각 영역 특색에 맞춘 4개 이상의 광고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애즈는 야후 사이트뿐만 아니라, e베이와 미국 주요 신문사 및 케이블 방송사 사이트에서도 운용될 예정이다.
야후는 지난달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을 물갈이한 후, 웹 검색과 배너 등 그래픽 디스플레이 광고 강화를 통해 구글과의 경쟁에 나서고 있다.
야후 토드 테레시 부사장은 “스마트애즈는 소비자들이 찾으려는 정보와 광고를 연결시켜줌으로써 광고주와 소비자의 만족도를 모두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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