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달간 삼성전자가 3G 휴대폰 시장에서 그동안 우위를 차지하고 있던 LG전자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애틀러스리서치그룹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3G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6월 시장점유율은 5월 점유율인 25.1%에서 37.3%P 증가한 62.4%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LG전자는 6월 점유율이 전달에 비해 20.6% 감소한 25%를 나타내는데 그쳤다.
이 같은 3G 휴대폰 시장 점유율 역전은 삼성전자의 잇따른 제품 출시와 함께 집중적인 3G 캠페인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통사가 아닌 휴대폰 제조사로는 처음으로 3G 캠페인인 ‘마이 스태이지 애니콜 3.5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판매량 확대에 탄력을 붙였다.
애틀러스리서치그룹 윤상욱 연구원은 “LG전자도 7월부터 3G폰을 출시할 계획이지만 삼성전자의 3G 시장 주도 의지가 강해 당분간 6월의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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