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술의 한 부분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26·27일 양일간 카이스트 주최로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문화콘텐츠센터에 ‘문화기술 국제 심포지엄’ 참석차 방한한 미국 스탠퍼드대 컴퓨터 음악 연구센터 소속 크리스토퍼 쉐이프 연구원은 컴퓨터로 절묘한 사운드를 만들고, 이를 예술의 하나인 음악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IT와 음악이 융합되는 부분이 바로 디지털 음악”이라며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모든 것이 컴퓨터를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음악에서도 컴퓨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쉐이프 연구원은 또 “사람이 드럼을 칠 때 발생하는 에너지 흐름을 연구하고 컴퓨터로 이를 분석, 드럼을 직접 치는 효과를 내는 인공적인 사운드를 만들고 있다”고 했다.
그는 “컴퓨터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실시간으로 디지털 음악을 듣고 있는 청취자의 반응을 분석할 수 있다”면서 “이 같은 분석으로 데이터를 만들어 디지털 음원 작곡 작업에 활용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올해로 디지털 음악 관련 연구생활을 한 지 31년이 넘은 쉐이프 연구원은 본인이 근무하고 있는 연구소 웹사이트에서 직접 제작한 디지털 음원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면서 보다 수준 높은 음질을 자랑하는 음원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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