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7년 출간된 해리포터 1권의 초판본이 26일(현지시각) 본햄 경매에서 9000파운드(약 167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자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영국 본햄 경매사는 이날 영국작가 J K 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 데뷔작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초판본이 9000파운드에 팔렸다고 밝혔다. 본햄 측이 지난 6일 발표한 당초 예상가는 5000∼1만파운드(약 930만∼1850만원)였다.
양장본으로 제작된 초판본은 500부에서 1000부 정도 밖에 인쇄되지 않았으며 당시 가격은 10.99파운드로 10년 만에 무려 800배가 넘게 뛴 셈이다.
다음달 21일 출간될 해리포터 시리즈의 완결편인 7권이 선주문만 50만부에 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1권 초판은 희귀본으로 인정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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