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의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이 새로운 블루투스 표준으로 채택됐다.
13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블루투스 표준 단체인 블루투스SIG(Special Interest Group)는 노키아가 개발한 무선통신 기술 ‘와이브리(Wibree)’를 블루투스 표준 규격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와이브리는 지난 2001년 노키아가 개발하기 시작해 작년 10월 발표된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이다. 블루투스와 같은 2.4㎓ 주파수를 사용하면서도 전력 소모량이 적다. 전송속도는 10m이내의 거리에서 1Mbps 정도다.
블루투스SIG 마이클 폴리 사무국장은 “저전력 소비가 강점인 와이브리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손목시계·장난감 등 소형 기기에도 이제 블루투스를 접목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블루투스 제품과 호환되는 듀얼 모드 칩과 싱글 모드 칩 두 가지를 내년 상반기 중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 칩이 적용된 완제품은 2008년 하반기에 나올 예정이다.
노키아는 와이브리 기술과 관련, 로열티를 받지 않기로 했다. 1990년도에 블루투스 원천 기술을 개발한 에릭슨도 블루투스를 시장 표준으로 만들고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로열티를 포기한 바 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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