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1년 모나미이미징솔루션즈 송하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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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용 프린팅 시장의 수요가 크게 늘면서 올해 매출 120억은 무난히 달성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해 5월 한국HP와 전략적 제휴로 설립돼 1년을 맞은 송하윤 모나미이미징솔루션(MIS) 사장의 포부다.

 송 사장은 “지난해 사업 이후 두산오토쇼핑몰과 생수업체 ‘석수와퓨리스’에 디지털 복합기를 각각 40∼50대 제공 한 바 있다”며 “기업 프린팅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2010년께에는 1200억원의 매출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IS는 현재 한국HP 이미징프린팅그룹에서 모든 제품을 리스 형태로 제공받아 모나미가 가지고 있는 중소규모의 문구점안에 ‘숍인숍’ 개념으로 ‘HP 프린트 스테이션’을 오픈, 출력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모나미가 가지고 있는 문구 유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B2B 프린팅 시장으로도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포석이다. 지난해 여의도 1호점에 이어 올해 3월 사무용품 전문점인 링코와 제휴, 서소문에 2호점을 낸 MIS는 매장 내에 문구·사무용품 판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출력 인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프랜차이즈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송 사장은 “통합출력관리서비스가 기업들로 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면서 지방 대형 문구점으로 부터 사업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하반기에 사업설명회를 통한 가맹점을 모집해 전국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버버리코리아에도 통합출력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송사장은 “MIS의 통합출력관리서비스가 사무실 프린팅 비용을 많게는 30% 정도 절감된다는 입소문이 나며서 기업으로 부터 서비스 제안이 줄을 잇고 있다”며 “법무법인, 증권사, 저축은행 등에도 업무를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MIS는 한국HP가 지난 4월 중국 베이징에서 발표한 ‘엣지라인 테크놀로지’를 채택한 디지털 복합기 ‘CM8060/CM8050 시리즈’를 삼환기술과 카드회사에도 공급하고 있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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