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에 해킹 추적서비스 정식 도입

 ‘메이플스토리’가 해킹 추적 서비스를 도입한다.

 넥슨(대표 권준모)은 자사의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이용자에게 안전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해킹 추적 서비스를 25일부터 정식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실시해 온 시범서비스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해킹 추적 서비스는 기존 해킹 신고 시스템과는 달리 이용자 로그 분석과 추적 절차를 통해 해킹 피해를 밝혀내 복구 가능한 아이템의 종류를 최대화한 게 특징이다.

 앞서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달 24일부터 해킹 방지 및 개인 정보보호를 위해 유저 본인 확인 설정을 통한 ‘2차 암호’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 결과 해킹 피해 신고 접수가 70% 이상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 게임 이용자는 “그간 혹시 모를 해킹의 위협에 늘 불안했는데 2차 암호와 비주얼 로그인에 이어 해킹 추적 서비스까지 새로운 보안시스템이 속속 도입돼 앞으로 안심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메이플스토리’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채은도 실장은 “해킹을 당하더라도 해킹 추적 서비스를 통해 피해 복구를 받기 위해선 2차 암호 설정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유저들이 안심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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