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민통선 내 경의선 ‘도라산역’에서도 휴대폰과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을 전망이다.
최수만 한국전파진흥원장은 10일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와 독도, 서해 백령도, 남해 마라도와 이어도, 해남 땅끝마을에 이어 도라산역에 기지국을 세우고 정격전파 도달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오는 17일 남북 경의선 시범운행에 맞춰 조형물을 설치하기 위해 실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 원장은 “민통선 지역인 도라산역에 전파도달 조형물을 설치하기 위한 규정이 없어 ‘통일 관련 조형물’로 제작할 것”이라며 “앞으로 백두에서 한라까지 정격전파가 통하도록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도라산역에 정격전파를 도달시키기 위해 기지국을 세우면 휴대폰은 물론이고 무선인터넷, 마이크로웨이브(MW) 통신 등이 가능해진다.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는 상징적 장소인 도라산역에서 ‘무선국 허가’를 받아 제공되는 통신을 모두 쓸 수 있는 것이다.
한국전파진흥원은 ‘전파를 통해 네트워크로 하나 되는 정보통신 세상’을 상징하는 정격전파 도달 조형물 설치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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