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재단(이사장 김상홍)은 제16회 수당상 수상자로 이현구 서울대 명예교수(자연과학 부문)와 한영우 한림대 특임교수(인문사회 부문)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현구 교수는 크로마토그라피의 수학적 이론을 확립하고 비선형 화학공정의 식별·제어, 비균질 촉매의 개발·응용 분야 연구업적을, 한영우 교수는 식민사관으로 왜곡된 한국역사상을 바로잡는데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자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정신을 계승해 자연과학과 인문사회 분야 공로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73년 제정된 상으로 수당재단은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김상홍 삼양그룹 명예회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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