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경기를 영화관에서 개최한다(?)’
비디오 게임과 영화라는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 오는 주말 미국에서 최초로 시도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미 최대 극장체인 내셔널 어뮤즈먼트(NA)는 미디어재벌 루퍼트 머독 뉴스코프 회장과 손잡고 LA에 있는 한 영화관에서 e스포츠 리그 CGS(Championship Gaming Series)의 예선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CGS는 지난해 창설된 미국의 e스포츠 리그로 뉴스코프의 관계사인 스타TV, 디렉트TV그룹, 영국 위성방송 B스카이B 등이 후원하고 있다. 주말 열리는 예선은 뉴스코프의 케이블·위성 채널을 통해 미 전역 1억 가구에 중계될 예정이다.
NA가 CGS리그를 유치한 것은 해마다 영화관을 찾는 관람객이 줄어 들자 신규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한 활로를 모색하는 일환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CGS의 앤디 라이프 조직위원장은 “한국에서는 이미 e스포츠 리그가 활성화돼 있으며 미국에서도 CGS와 NA의 제휴로 e스포츠 붐이 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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