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모바일 게임]업체소개-게임로프트코리아

 다국적 모바일게임 개발·배급사인 게임로프트의 한국법인 게임로프트코리아(대표 조원영 www.gameloft.com)는 지난해 10월 한국에 진출, 국내시장 공략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지난 99년 설립된 게임로프트는 세계 유수의 게임개발사인 유비소프트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영화사 유니버설픽처스, 터치스톤텔레비전, 비아컴, 소니픽처스 등 초대형 미디어·엔터테인먼트그룹과 폭넓은 파트너 체인을 구축하고 있어 이들로부터 다양한 지식재산권(IP) 콘텐츠를 모바일게임화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또 국제축구선수협회, 패리스힐튼엔터테인먼트, 람보르기니, 데릭 지터, 레지 부시, 비제이 싱, 안드레이 셰브첸코, 지브릴 시세 등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선수 및 협회, 자동차 제작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여기에 ‘블록 브레이커 디럭스’를 비롯해 ‘아스팔트:어번GT’ ‘뉴욕 나이츠’ 등과 같은 유명 모바일게임 브랜드를 자체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수준 높은 브랜드와 세계적 명성의 콘텐츠를 한국에 가져와 한국 게이머들의 정서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게임로프트코리아의 목표다.

 게임로프트코리아는 올 상반기 최대 야심작 중 하나로 슈팅 액션게임 ‘레인보우 식스 베가스’를 지난달 SK텔레콤을 통해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PC·비디오 게임으로 이미 메가히트를 기록한 동명의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도 눈길을 끌지만, 방대한 게임 내용을 모바일게임에서도 적절하게 구현해 낸 것이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이 회사는 본사의 기술 원칙에 따라 차세대 모바일게임 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갖추는데 힘을 쏟고 있다. 3D 그래픽 엔진을 활용한 수준 높은 게임을 시장에 내놓고, 브루3.1과 같은 차세대 플랫폼에 최적화된 게임을 개발하는데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국내 이통 3사에 걸쳐 원활하게 서비스될 수 있는 게임콘텐츠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SK텔레콤에 다소 편향돼 있는 서비스 라인을 KTF, LG텔레콤으로도 계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주요 포털사이트의 모바일게임 웹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자사 모바일게임이 보급될 수 있도록 마케팅과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삼성, LG 등 주요 핸드폰 제조사와도 협상을 통해 자사의 유력 게임을 임베디드 형태로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