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남중수)는 휴대인터넷과 센서기술을 이용한 모바일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 솔루션을 개발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모바일 USN 솔루션은 최근 정부에서 집중 육성하기로 한 USN 기술과 와이브로 기술을 접목시킨 신개념 서비스다. 각종 센서에서 실시간으로 수집한 정보와 비디오 데이터를 고속 이동 중에도 와이브로망을 이용해 끊김없이 전송해준다. KT는 지난달 말 미국 MIT에서 개최된 IPSN/TTX 전시회에서 이 솔루션을 최초로 공개해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USN 솔루션은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드는 고정형 유선 네트워크에 비해 비용효율적으로 각종 센터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바이오센서를 이용해 사고현장부터 구급차로 병원에 이동하기까지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응급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군 작전 시에 군인들의 생체정보를 통해 아군의 사상자 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군 이동 센서네트워킹 시스템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 산사태나 홍수 등의 재난 재해 모니터링, 유비쿼터스 도시 모니터링 사업 등에도 적합하다.
정학진 상무는 “모바일 USN 솔루션을 이용해 KT 와이브로 및 u시티 사업과 연계한 서비스로 발전시킬 예정”이라며 “USN 분야의 국내외 유수 기업과 대학 등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USN 분야 핵심기술 개발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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