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과 스프린트넥스텔이 저조한 분기 실적을 보였다.
보안SW 시장 1위 업체인 시만텍은 자사 2007회계연도 4분기(1∼3월)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6090만달러라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9.7% 증가한 13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시만텍은 2008회계연도 매출이 55억9000만달러∼56억9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분기 순익이 이처럼 저조한 것은 데이터센터 SW와 기업 고객 대상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미국 3위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인 스프린트넥스텔이 지난 1분기에 2억1100만달러(주당 7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프린트넥스텔은 전년 동기 4억1900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했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와 동일한 101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회사의 분기 실적 부진은 통신망 설비 투자와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고 장기계약 고객이 대거 이탈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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