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품질보장형 광대역 IP망 구축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윤영식 KT 통신망기획담당 상무는 3일 한국네트워크연구조합 주최로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네트워크 진화방안’ 간담회에서 “네트워크 기반의 융합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All)-IP, 올-광네트워크, IP멀티미디어서브시스템(IMS) 등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 인프라 도입이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상무는 멀티미디어 서비스 제공과 인프라 공동활용 측면에서 기존 교환기(TDM)는 소프트스위치를 거쳐 IMS로 빠르게 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통화서비스 전환을 위해 KT는 시내 공중회선교환전화(PSTN)망에 대한 선별적 패킷화 작업과 함께 IMS 기반의 프리미엄 인터넷전화(VoIP)망 구축을 추진중이다. 댁내광가입자망(FTTH) 부문에도 KT는 오는 2010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을 투입, 전국 가입자망의 92%를 FTTH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4000억원을 포함, 내년까지 전체 FTTH 설비 예산의 60%를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영식 상무는 “다양한 고객 가치 창출을 목표로 유선 액세스망은 FTTH로, 무선은 4세대(G), 기존 PSTN은 광대역통합망(BcN)으로 전환해 음성·데이터 통합과 통방융합(IPTV), 유무선통합(FMC) 등 컨버전스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KT 네트워크의 진화 로드맵”이라고 말했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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