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저작권 담보를 인정하는 등 금융지원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산업은행은 3일 ‘디지털콘텐츠산업의 최근 트렌드와 발전방안’ 보고서에서 “국내 경제의 활력을 찾기 위한 새로운 동력으로 디지털콘텐츠산업을 적극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정부의 정책지원, 금융권의 자금지원 등 광범위한 측면에서 발전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디지털콘텐츠산업은 대부분 생산설비가 없어 담보력이 부족하고 사업성 예측도 어렵기 때문에 기존 여신관행으로는 자금지원이 어렵다”며 “시장성, 기술성과 같은 무형자산을 중심으로 기업체를 평가하고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이나 지적재산권을 담보로 인정하는 등 금융지원 방안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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