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시장에서 1000원 미만 저가주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지난해 말 기준 가격대별로 분류한 주식을 4월 27일 현재와 비교한 바에 따르면 코스닥에서 1000원짜리 미만 종목 81개의 상승률은 52.42%로 시장 평균 상승률(11.44%)에 비해 40.98p 초과 수익을 기록했다. 반면 주가가 3만원을 넘는 33개 종목의 상승률은 6.37%에 그쳐 시장 평균 상승률에 5.07%p 뒤졌다.
1000원 미만 저가주 중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화이델SNT로 지난해 말 680원에서 현재 4280원으로 껑충 뛰어올라 529.41% 상승률을 보였다. 전체 주식 중 가장 상승률이 높은 종목은 이른바 ‘구본호 효과’를 톡톡히 누린 액티패스로 570.39% 올랐다. 반대로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은 케이앤웨이브로 같은 기간 60.07% 떨어졌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만∼5만원 및 1만∼3만원 중가주의 상승률이 각각 19.39%와 19.34%로 가장 높았으며 10만원 이상 고가주 상승률은 6.37%로 시장 평균(7.53%)에도 못 미쳤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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