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반도체통신 "2010년 매출 1조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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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후공정업체인 STS반도체통신(대표 하해돈 사장·사진)은 20일 총 370억원 규모의 국내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 확보된 자금으로 제2공장을 증설하고 반도체설계 및 테스트분야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STS반도체통신은 오는 2010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STS반도체통신측은 “이번 조달되는 자금은 국내외 보드온칩(BOC)·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SSD)·메모리카드·메모리모듈 생산라인의 추가 증설 및 반도체 설계와 테스트 사업 진출에 활용할 것”이라며 “ 투자 자금의 유치 목적 외에 회사의 재무 구조를 건전화하는 1석 2조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제2공장은 올해 안에 착공해, 내년 본격 가동한다는 목표로 현재 부지를 물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STS반도체통신은 보광그룹의 반도체패키징 계열사로 지난해 초소형 플래시메모리 표준인 MMC(Multi Media Card)의 패키징 및 제조 등을 포함해 다양한 아이템을 추가하면서 사업을 급속히 확대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 2003년 528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2004년 903억원, 2005년 1188억원, 지난해 1775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2600억원 규모를 기대하고 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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