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강호문)는 자사 필리핀 생산법인(SEMPHIL)이 필리핀 정부로부터 고용창출 부문 최우수 기업상(Outstanding Employer Award)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현지시각) 저녁 필리핀 마닐라의 월드 트레이드 빌딩에서 거행된 시상식에는 필리핀 주요 각료들과 삼성전기 필리핀 법인장 김영덕 상무 등 주요 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삼성전기 필리핀 생산법인은 종업원 복리증대, 안정적인 노사관계, 고용발생률 증가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
필리핀 상공부는 필리핀 투자청(PEZA)에 등록된 업체 중 매년 수출·사회기여·고용창출·환경보호 등 4개 부문에 대해 최우수 업체를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필리핀 진출 7년 만에 최우수 기업상을 수상한 삼성전기는 이번 수상으로 필리핀 내 한국 기업들의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기 필리핀 법인장 김영덕 상무는 수상 소감에서 “삼성전기 필리핀법인이 이런 큰 상을 수상하게 돼 자랑스러움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필리핀 사회와 공생하는 기업이미지를 더욱 확실히 구축하고 필리핀 국민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가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부터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등 주요 칩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삼성전기 필리핀법인은 동남아지역 생산과 글로벌 공급 역할을 담당하는 전략 거점으로, 지난해 1억8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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