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선물 매매체결시스템의 코어솔루션으로 국산 소프트웨어(SW)가 채택됐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는 11일 차세대 시스템 선도개발 프로젝트인 ‘유닉스 기반 매매 프레임워크 개발’ 우선협상대상자로 티맥스소프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KRX는 HP 탠덤 기반으로 시스템을 운영해오다 차세대 시스템을 유닉스 기반으로 전환하면서 매매 프레임워크 구축 사업자로 티맥스소프트를 선정한 것이다. 매매 프레임워크는 금융권의 코어뱅킹 시스템과 기능과 역할이 비슷한 것으로 증권 기간계 시스템의 핵심이다.
티맥스소프트는 KRX 차세대 시스템 우선협상대자로 선정됨에 따라 금융 시장의 차세대 시스템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선도개발 프로젝트가 본사업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초기 금융 프레임워크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강만 티맥스소프트 상무는 “우리나라 증권·선물 매매 시스템을 국산 SW 기반으로 구축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금융권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서 국산 SW가 약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KRX의 개발 프로젝트에는 은행권 코어뱅킹 시장에서 경합해왔던 티맥스소프트와 큐로컴이 참여했다. 큐로컴이 삼성SDS, LG CNS 등 대형 SI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공세를 폈으나 티맥스소프트가 사업권을 거머쥐게 됐다.
KRX 차세대 선도개발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매매체결 프레임워크 개발 사업은 25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으며 10개월의 기간을 두고 개발될 예정이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김용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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