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이 사무용 잉크젯 프린터 사업에 진출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후지필름은 국내외 업체로부터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사무용 잉크젯 프린터를 생산해 이달부터 우선 북미시장에 판매한다. 이어 7월부터는 유럽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2005년 영국의 업무용 잉크업체 셀리콜을 인수했는데 이번 잉크젯 프린터 사업 진출로 적지 않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즉 프린터와 잉크를 세트로 판매해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잉크 구입을 이끌어 내겠다는 구상이다.
실제로도 프린터는 본체보다 소모품을 통해 수익을 거두는 게 일반적인 사업 모델이다.
사무용 잉크젯 프린터는 연 평균 10%씩 성장하고 있어 오는 2009년이면 잉크젯 프린터 사업과 더불어 연 200억엔 매출도 달성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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