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연방정부가 통신시장 자율화 방침을 밝힘에 따라 98억달러에 이르는 지역전화 시장 쟁탈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토론토 스타 보도에 따르면 맥심 버니어 연방 산업장관은 “지역 전화산업을 자율화하기로 한 지난해 12월의 제안을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며 “오는 18일부터 통신업체에 대한 규제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버니어 장관은 이어 “소비자의 이익을 최우선시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정책 시행을 앞당긴 배경을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연방통신위원회(CRTC)의 결정과 하원 위원회의 권고에 배치되는 조치다.
한편 이번 조치는 거대 독점업체 벨 캐나다와 텔러스의 승리로 분석된다. 더 이상 연방위원회에 전화요금 변경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벨과 텔러스는 이미 싼 전화요금을 앞세운 케이블사업자 로저스와 인터넷 전화 서비스사 등에 시장의 상당부분을 잠식당한 상태여서 정부의 조치를 크게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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