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맞짱](5)내비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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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테크놀로지 내비게이션 ‘C310·왼쪽’과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업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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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팅크웨어의 굴욕?’

이번주 쇼핑맞짱은 내비게이션을 주제로 진행했다.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은 지난해 120만 대 규모로 성장했으며 단말기 제조사도 100여 개로 늘어났다. 팅크웨어, 미오테크놀로지, 이랜텍, 퓨전소프트, 디지털큐브 등이 주요업체다. 시장 1위는 팅크웨어다. 미오테크놀로지는 가격 대비 성능을 앞세운 강자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옥션의 쇼핑맞짱 네티즌 투표를 진행한 결과는 그러나 시장 1위 팅크웨어보다 미오의 편이었다. 미오의 ‘C310’은 3530명을 득표해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업플러스’의 2969명을 앞섰다.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업 플러스’는 아이나비맵을 탑재한 보급형 내비게이션 제품이다. 전면에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3.5인치 TFT LCD를 부착했다. 2006 IF 디자인상 수상에 빛나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 그래픽이 우수하고 메뉴가 알아보기 쉬워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게 장점이다. 지도는 2개월에 한 번 무료로 업그레이드된다. DMB기능은 없지만 MP3 및 동영상 등을 재생할 수 있다.

네티즌은 팅크웨어 제품에 대해 ‘역시 인지도가 있는 아이나비. 디자인·성능·사용자 편의에 맞춘 보기편한 맵구성등 가장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아이디:세상그리기), ‘아이나비제품이 신뢰가 더 가네요.’ (eunji) 등 아이나비에 대한 지지를 보냈다.

이같은 신뢰에도 불구하고 네티즌이 미오를 택한 이유는 뭘까.

네티즌 blue002007은 ‘요즘 필요없는 기능이 많이 추가되어 비싼 것들이 많은데 내비게이션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제품인 것 같아 저렴하고 좋아요. 실제 이용하려는 목적이 무인카메라 위치확인과 가끔 쓰는 길찾기 기능정도라면 미오에 만족할 만 합니다’라며 미오에 한표를 던졌다.

‘미오 C310’은 대만업체로서 지도를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만도 맵피맵을 내장했다. 안테나를 내장한 슬림한 디자인에 화이트 색상을 채택, 젊은 층과 여성에게 인기를 끈다. 터치스크린 형식의 3.5인치 무반사 TFT LCD를 채택했다. 지도는 한 달에 한번 업그레이드한다. 맞짱 대결 제품과 마찬가지로 DMB 기능은 없지만 MP3와 동영상 재생 기능이 있다.

용산전자랜드에서 내비게이션을 판매하고 있는 김윤수 (35)씨는 “요즘 소비자는 자신에게 꼭 필요한 기능이 무엇인지를 따진다”며 “자신이 필요치 않은 기능은 포기하고 가격적인 혜택을 택하는 경향이 많다”고 설명했다.

다음주에는 고화질을 구현하는 풀LCD TV에 대한 네티즌의 의견을 들어본다. 평가 모델은 삼성전자의 46인치 파브 ‘LN46M71BDW1’과 LG전자의 47인치 엑스캔버스 ‘47LY3DRW’.4월 11일까지 옥션 쇼핑백과 홈페이지(http://ency.auction.co.kr)에서 투표가 진행된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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