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컴, 러 스카이링크에 로밍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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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및 무선통신기기 개발업체 유비컴(대표 김은종 www.ubiquam.com)은 러시아 이동통신사업자인 스카이링크에 CDMA 450 EVDO와 GSM/GPRS가 동시에 지원되는 월드로밍폰(모델명 U-520)을 공급, 최근 시판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가 공급한 휴대폰은 러시아·베트남 등 전세계 31개국이 상용화중인 450MHz 대역의 이동통신방식인 CDMA 450 서비스용으로 해외 로밍을 위해 GSM/GPRS 지원 기능을 넣은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2.4Mbps로 무선인터넷 서비스 지원도 가능하다.

유비컴은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러시아 CDMA 450사업자인 스카이링크의 알렉산더 네스트로프 사장과 현지 유선사업자인 시스테마텔레콤의 세르게이 드미트리비치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출시 행사를 가졌다.

김은종 유비컴 사장은 “글로벌 로밍을 위해 GSM 통신방식까지 지원하게 되면서 유비컴이 CDMA 450 시장에서 더 견고한 위치를 다지게 됐다”면서 “이후에는 CDMA 리비전(A) 제품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비컴은 이번 제품을 유럽과 베트남·중남미 등의 CDMA 450 사업자에도 공급하기로 하고 협상을 진행중이다.

유비컴은 2002년 4월 설립돼 450MHz 저주파 대역 휴대폰을 개발, 관련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400억원 매출과 42억원의 당기순익을 달성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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