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통화, 멀티미디어 서비스 척척" 큰사람컴퓨터, SIP 기반 VoIP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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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사람컴퓨터가 SIP기반의 인터넷전화 ‘이야기 메신저 폰’을 출시한다. 두 명의 사용자가 이야기 메신저 폰을 이용해 통화를 하고 있다.

큰사람컴퓨터(대표 윤석구 www.eyagi.co.kr)는 화상통화와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한 SIP(Session Initiation Protocol) 기반의 인터넷전화(VoIP) ‘이야기 메신저폰’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PC통신 시절 통신 프로그램 ‘이야기’로 유명한 회삳.

지난 2년 동안 8명의 연구인력과 1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한 이야기 메신저 폰은 전세계에서 통용될 수 있는 SIP 표준 규격을 지원하고 메신저, 화상통화 등 음성 기반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한창 불붙은 3G 영상통화 서비스와도 연계할 수 있다.

통화요금은 시내외 구분없이 3분 35원으로 일반 인터넷전화 요금에 비해 3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는 게 큰사람컴퓨터측의 설명이다. 휴대폰의 경우 10초당 12원으로 양질의 음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윤석구 큰사람컴퓨터 사장은 “PC통신 서비스를 누구나 쉽게 접하게 해준 에뮬레이터 ‘이야기’가 이제는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대중화 할 수 있는 ‘이야기070’으로 부활해 전세계 인터넷전화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큰사람컴퓨터는 향후 2010년까지 전세계를 15개 권역으로 나누어 SIP 시스템을 구비한 노드를 구축하고 현지 실정에 맟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주요 통용 언어별 서비스도 준비중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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