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쎄미켐, PDP용 전자파차폐제 시장 진출

동진쎄미켐(대표 이부섭 http://www.dongjin.com)이 PDP용 전자파차폐제(EMI) 시장에 진출한다.

동진쎄미켐은 오는 6월 PDP전면필터에 사용되는 전자파차폐제 양산라인을 완성하고 시제품 생산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향후 생산될 제품은 PDP필터에 탑재되는 글라스 형태의 전자파차폐제로 플라즈마 방전시 발생하는 전자파를 차단하는 기능을 갖는다.

이 제품은 DNP·히타치호성·토판 등 일본업체들과 국내 LG마이크론이 경쟁중이며 지난해 1500억∼2000억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진쎄미켐은 기존 발포제 생산라인이 있는 시화공장에 약 100억원을 투입, 관련 생산설비를 구축해 하반기부터 PDP전면필터 업체들을 대상으로 시장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동진쎄미켐은 또 약 10억원을 들여 이르면 이달말까지 LCD 포토마스크용 세정제(나노스트리퍼) 생산라인을 완공할 계획이다.

지난 67년 일반·생활 소재 등에 사용되는 발포제 분야에서 성장의 토대를 닦은 동진쎄미켐은 90년대 초반부터 포토레지스트와 식각액 등 세정제 제품을 국내외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체들에 공급중이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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