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연간 전자상거래 규모가 지난해 처음으로 400조원을 넘어섰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자상거래규모는 413조584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5.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2년 177조8000억원이었던 전자상거래 규모는 2003년 235조원, 2004년 314조원, 2005년 358조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처음으로 400조원대에 올라섰다.
거래주체별로는 기업간거래(B2B)가 366조1910억원으로 88.5%를 차지했고 기업·정부간 거래(B2G)는 34조4360억원(8.3%), 기업·소비자간거래(B2C)는 9조1320억원(2.2%)으로 각각 조사됐다. 전년에 비해 기업간 전자상거래규모는 14.7%, 기업·정부간, 기업·소비자간 거래는 각각 18.6%, 15.3% 증가했다.
B2B 거래는 제조업 비중이 167조5440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 가운데 자동차 및 조선업(39.8%)과 전기·전자업종(38.8%)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e마켓플레이스 수는 173개로 집계돼 전년에 비해 13개가 감소했지만 이들의 연간 거래액은 16조6350억원으로 오히려 2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마켓플레이스의 수는 전자부문이 25개로 가장 많았고 기계 및 산업용자재 20개, 기업소모성자재(MRO) 19개, 농축수산물 및 식음료 15개, 의료 14개 등의 순이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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